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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으로 뻗어나가는 한글 - 영어에 이어 이제는 한국어다!

by 달이동동 2024. 4. 21.

안녕하세요, 여러분! 달이동동입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언어가 있지만, 최근 몇 년간 특히 주목 받고 있는 언어가 있어요. 바로 우리의 한글이죠! K팝, K드라마, K뷰티 등 한류의 열풍으로 이제는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오늘은 한글이 어떻게 세계속으로 뻗어나가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이 멋진 추세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함께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한글의 유래와 발전 과정

 

한글은 대한민국의 문자 체계로, 1443년 조선시대 세종대왕에 의해 창제되었습니다. 이전까지 한자를 사용하던 한국에서는 백성들이 글을 읽고 쓰는 것이 어려웠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대왕은 한글을 만들었습니다.

창제 당시 한글은 28개의 자음과 모음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이후 몇 차례의 개정을 거쳐 현재는 24개의 자음과 모음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글의 발전과정에서 주목할 만한 사건으로는 1894년 갑오개혁 때 공식 문자로 지정 된 것 입니다. 이때부터 한글은 대한민국의 공식 문자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이후 교육과 문화 분야에서 빠르게 보급되었습니다.

 



20세기 후반부터는 해외에서도 한글의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글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또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문자라는 점이 인정받아, 국제기구인 유네스코는 1989년에 한글을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어 배우기 열풍의 시작

 

2000년대 초반부터 서서히 불기 시작한 한국문화 열풍은 2010년대 K-POP과 K-Drama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면서 본격적으로 한국어 배우기 열풍으로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방탄소년단(BTS)등 유명 아이돌 그룹들의 노래 가사를 이해하기 위해 한국어를 배운다는 팬들이 급증했고,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을 통해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로 수출되면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자 수가 이를 방증합니다. 1997년 처음 시행된 TOPIK은 첫 해 26개국, 2,692명이 응시했으나, 2023년 76개국, 29만 명 이상이 시험을 치렀습니다. 20여 년 만에 응시 국가 수는 3배, 응시자 수는 100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정부도 적극적으로 한국어 확산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해외 초·중등학교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 또는 선택과목으로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현지 대학에 한국어학과 개설과 교수 파견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국 문화 콘텐츠의 세계적 인기와 한글의 확산

 

한글 확산의 일등공신은 단연 한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한류는 2010년대 이후 전 세계적으로 뻗어 나갔습니다. 특히 K-POP과 K-Drama 같은 한국의 대중문화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 문화와 함께 한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K-POP 가수들의 노래 가사와 앨범에 한글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뮤직비디오나 공연에서도 한글이 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글이 세계인들에게 노출되었습니다. 또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로 수출되면서 한국어 대사를 이해하기 위해 한글을 배우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음식과 패션 등 다른 분야에서도 한글을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치킨 브랜드 BBQ는 자사 치킨을 '치킨'이 아닌 한글 발음 그대로 '칰힌'이라고 표기하고, 메뉴 이름도 한글로 지어 미국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한국어가 글로벌 언어로 자리잡는 데 있어서의 도전과 기회

 

하지만 한국어가 글로벌 언어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는 바로 언어의 보편성입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언어는 영어이며, 그 뒤를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이 잇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어 사용자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게다가 한국어는 고립어이기 때문에 다른 언어와의 호환성이 떨어지는 단점도 있습니다.

또 다른 도전은 교육 인프라입니다.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정작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교육 기관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또 한국어 교육 방식도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어의 전망은 밝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의 경제 발전과 문화적 영향력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한 K팝 스타들의 인기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성공 등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한글의 미래: 세계 언어로서의 가능성과 전망

 

이러한 추세라면 한국어가 영어와 함께 세계 공용어로 자리 잡을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이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문자가 되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가슴 벅찬 일 입니다.

이미 한글의 우수성은 과학적으로도 입증되었습니다. 발성 구조와 발음 기관을 본떠 만든 자음과 모음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컴퓨터나 스마트폰 같은 디지털 기기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또 한글은 24개의 문자로 1만 개가 넘는 소리를 표현할 수 있어, 다양한 언어를 표기하는 데도 유리합니다.

지금까지 외국인들이 배우는 한국어 교육 현장의 모습을 전해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우리에게는 너무 익숙한 모국어지만, 외국인들에게는 낯설고 어려운 언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외국인들의 모습을 보니 왠지 모르게 뿌듯해지네요. 앞으로도 더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또 사랑하게 되길 바랍니다.